나는 솔로 25기 출연자 관련 논란, 제작진 공식입장 정리

SNS 비공개 전환과 온라인 추측… 논란의 시작

최근 방송 중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 25기의 출연자 중 한 명이 SNS 계정을 돌연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출연자는 본 프로그램뿐 아니라 스핀오프인 ‘나솔사계’에도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마포서, 30대 남성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 네티즌 “동일 인물인가?”

6월 2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박 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같은 날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고, 피해자는 20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인물이 ‘나는 솔로’ 출연 이력이 있다는 점이 언급되며,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내 ‘영철’(본명 박OO)과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작진 공식입장 발표… 출연자 편집 조치 진행

SBS PLUS 제작진은 24일 보도 이후 입장문을 내고, "박 모 씨의 범죄 혐의 및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방송 내 편집 및 삭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송 전후 출연자에게 주의와 경계를 강조해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제작진은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또는 삭제할 예정”이라며, 향후 출연자 계약 이행 및 사후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시청자 반응과 향후 과제

논란이 확산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프로그램의 출연자 검증 절차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반면,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진의 출연자 관리와 검증 체계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와 법적 판단은 현재 진행 중이며, 확정되지 않은 신상 정보 유포나 실명 지목은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보도 및 제작진 대응을 지켜보는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